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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톡톡] 평생 가는 하지정맥류, 임신 전에 치료해야 효과적
  
기사입력 2014-05-16 08:01

[헬스톡톡] 평생 가는 하지정맥류, 임신 전에 치료해야 효과적

종아리 부분에 실타래처럼 혈관이 튀어나온 하지정맥류.

하지정맥류가 있는 여성이라면 임신 전에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맥류를 갖고 있을 경우 피가 심장으로 못가고 다리에 많이 고여 있어 순환이 안 되고 태아에도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 다리부종이 심해지고 혈액순환 장애도 생길 수 있습니다.

<반동규 / 포이즌 흉부외과 원장> "하지정맥류는 보통 임신 전에 치료를 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임신 후에는 호르몬의 변화라든지 복압이 증가하기 때문에 출산 후에 정맥류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정맥류가 있으시면 치료를 받고 나서 출산하는 것이 정맥류에 도움이 됩니다."

겉으로 보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다고 해서 안심하는 경우가 있지만 저리거나 뻐근한 증상이 계속된다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튀어나온 실핏줄 뿐만 아니라 속에 있는 혈관에서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겉에만 문제인 경우 약물을 투여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속에 생긴 문제라면 레이저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동규 / 포이즌 흉부외과 원장> "겉에 파란색 빨간색 혈관들이 비쳐 보이는 분들 중에서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안에 있는 혈관들에 이상이 생겨서 수술적인 치료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초음파를 통해 가지고 안에 있는 큰 혈관들의 이상 유무를 꼭 확인하셔야 됩니다."

평생 동안 조금씩 악화하는 하지정맥류는 저절로는 결코 낫지 않습니다.

여유있을 때 치료해야지 하는 마음보다는 하지정맥류의 증상이 보인다면 지체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끝)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422&aid=0000062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