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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Q&A] 전기장판 위에서 자다가 저온화상 입은 것 같아요
Date   2022.02.18  


"저온화상, 결코 쉽게 봐선 안 돼"


뜨거운 물에 손이 닿는 순간,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뗀다. 그러나 따뜻한 온도의 전기장판 위에서 잠을 잔다면 그 열기를 잘 느끼지 못한다.

이 때문에 저온화상을 입는 사람이 많다. 겨울철 주의해야 할 질환인 저온화상에 대해 전문가 4인과 함께 알아본다.


흉부외과 반동규 원장은 저온화상으로 발생하는 열성홍반에 대해 설명했다.

화상외과 임진규 원장은 저온화상으로 피부 변색이 발생했을 때 대처법을 말했다.

화상외과 김성우 원장은 저온화상이 경미한 경우가 거의 없다며 저온화상의 위험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화상외과 나은종 원장은 저온화상 수술인 가피 절제술과 피부이식에 대해 설명했다.


저온화상이란?

화상을 유발하는 온도보다 낮은 40도 이상의 온도에 비교적 장시간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화상이다.

사람이 아주 뜨겁다고 느끼는 온도에 미치지 않기 때문에 회피 반응이 없어 장시간 노출됨에 따라 피부 조직에 열이 축적되어 피부 세포의 손상이 일어난다.


Q. 사무실 책상 아래 히터를 두고 계속 켜고 있었더니, 종아리에 붉은 점이 막 올라왔어요. 가뭄으로 땅이 갈라진 모양 같은 붉은 선도 생겼고요.

"하이닥 흉부외과 상담의사 반동규 원장 (포이즌의원)"

다리에 붉은 선이나 짙은 갈색의 무언가가 보였을 때 하지정맥류 혹은 혈전과 관련된 혈관질환이 아닐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겨울철에만 나타나는 종아리 부근의 붉은기는 '열성홍반' 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열성홍반은 화상 직전의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저온화상'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겨울철 발밑에 난로나 핫팩을 두고 일하거나 사우나·찜질방 같은 뜨거운 곳에서 다리를 갑작스럽게 노출했을 때 열성홍반이 잘 나타납니다.

열성홍반이 발생하면 혈관처럼 보이는 갈색의 색소침착이 열손상을 입은 쪽으로 드러나 보입니다.

열성홍반은 가만히 두어도 저절로 좋아지지만, 피부가 재생되려면 수개월에서 수년까지도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난로를 가까이 두고 있다면 이것을 멀리하는 것을 시작으로 당분간은 뜨거운 곳에서의 피부 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보습을 충분히 해야 합니다.

심한 경우라면, 피부과적 레이저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나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렵습니다.


Q. 전기장판에 오래 엎드려있었더니 배 피부가 갈색으로 변했어요. 물집은 없고 약간 쓰라립니다. 저온화상인가요?

"하이닥 화상외과 상담의사 임진규 원장 (정담외과의원)"
저온화상은 50~60도 정도 되는 비교적 높지 않은 온도에 장시간 노출된 경우에 생깁니다. 피부에 변색만 있고 물집이 생기지 않은 경우라면 화상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추가 손상을 막기 위해 온열기구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울러 변색된 피부에 보습제를 자주 발라 피부가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저온화상으로 인해 피부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에는 화상치료가 필요합니다. 물집이 생기거나 통증, 부종, 발적이 심해진다면 화상치료병원이나 화상전문병원에 내원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저온화상을 입어도 일반화상 입은 것처럼 심한 상처가 생기나요?

"하이닥 화상외과 상담의사 김성우 원장 (김성우 우화외과의원)"
저온화상은 온도와 노출 시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1도 화상은 물집이 생기지 않은 상태로, 흉터가 생기지 않습니다. 이때는 별다른 치료 없이 보습만 잘해주면서 지켜보면 됩니다.

2도 화상은 물집이 생긴 상태입니다. 수상 후 바로 물집이 생기지 않아도 3~4일 지나면서 물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단, 진물이 차서 불룩해지지 않고 변색만 되어도 물집이 생겼다고 봐야 합니다. 아울러 3도 화상은 피부 전층이 손상돼 수술해야 하는 상태입니다.

현재는 심재성 2도 화상으로 보이나 며칠 뒤에는 3도 화상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처럼 저온화상은 3도 화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고 여기에 상처가 감염되면 위독해질 수도 있습니다.

저온화상의 특징은 심도를 바로 알 수 없으며, 시간이 지나며 점점 심해지는 것입니다. 저온화상을 쉽게 봐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길게는 2주 정도까지 화상이 점점 심해지기도 하므로, 1주 ~10일 정도 시간을 두고 나빠지는지 관찰해야 합니다.


Q. 2주 전에 저온화상을 입었어요. 화상 연고 바르고 드레싱 붙이며 지냈는데, 드레싱을 떼어보니 피부가 노랗게 되고 고름이 나와요.

"하이닥 화상외과 상담의사 나은종 원장 (시원외과의원)"
상처 겉면에 생긴 노랗게 보이는 부분은 ‘가피’입니다. 피부가 손상당한 부분을 보호하기 위해 조직액이나 고름 등이 말라 굳어 생겨난 것이죠.

피부 대부분이 손상당하고 피부밑 지방층의 손상까지 의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피 절제술이나 피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상처 면적이 넓지 않고 선상 형태의 병변이라, 가피 부위를 절제하고 양측을 당겨 봉합하는 피판술을 시행하면, 치료 기간이 짧아지고 흉터를 작게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상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고 치료 방법에 대해 상담받길 바랍니다.


Q. 가피 제거수술을 받았습니다. 추가로 피부 이식수술도 받아야 할까요?

"하이닥 화상외과 상담의사 나은종 원장 (시원외과의원)"
상처에 염증이 생기지 않는다면 상처는 결국 낫습니다. 이 과정을 수술을 통해 빨리 단축할 것인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자연 치유할 것인지는 개인의 선택에 달렸습니다.

한 차례 가피 절제술을 받아 자연 치유가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화상 상처 부위가 자신의 피부로 덮이지 않고 오래 노출되면 노출될수록 이후에 피부의 당김 현상과 비후성 반흔(떡살)이 훨씬 심하게 형성됩니다.

수술을 가장 꺼리는 요인이 피부 이식을 위해 피부를 떼어낸 자리에 흉터가 남는다는 것일 텐데요. 이 점을 제외하고는 수술받는 것의 장점이 더 많아 보입니다.



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반동규 원장 (포이즌의원 흉부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임진규 원장 (정담외과의원 화상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김성우 원장 (김성우 우화외과의원 화상외과 전문의), 하이닥 상담의사 나은종 원장 (시원외과의원 화상외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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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www.hidoc.co.kr/healthstory/news/C0000670994 | 하이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