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의 하지정맥류로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지난달부터 어머님꼐서 다리가 하도 아파서 인근 병원엘 다녀왔는데, 정맥류가 있다고 하면서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답니다.
어머님의 다리를 유심히 본 적은 없지만 심줄(혈관?)이 심하게 보이지는 않고, 그냥 저리기만 하다고 하십니다.
그곳 의사분꼐서 눈으로 보시더니 허벅지 안부터 수술을 해야한다고 했다는데, 초음파같은 특별한 검사없이도 진단이 가능한 것이라면 제가 직접모시고 다시 한번 병원엘 다녀오고 싶군요.
만약에 검사를 해야 정확히 알수있는것이라면 당연히 검사도 해야겠지만..
연세도 있으시고, 평소 건강이 별로 안좋으신 상태라 왠만하면 수술을 안하고 싶습니다.(혈압은 좀 높으신 편입니다)
어떠한 절차로 다시 검사를 받고 어떠한 치료절차를 거쳐야 하는지에 대한 원장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안녕하십니까?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포이즌 흉부외과 부산병원 원장 임현수입니다.
저희 사이트를 방문하여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정맥혈관이 망가져 혈액순환장애를 초래하는
질병입니다.
혈관은 크게 동맥과 정맥으로 나누어지며 동맥은 우리 몸에 산소와
영양분을 전달해 주는 역할을 수행하여 흔히 상수도관에 비유되며
정맥은 우리몸에서 생긴 노폐물을 실어나르는 역할로 하수도관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하지정맥류는 다리의 하수도관인 정맥 혈관이 망가지는 질환으로
특히 사타구니에서 허벅지 안쪽을 지나 안쪽 복숭아뼈 앞쪽으로
지나가는 '대복재정맥', 무릎 안쪽 오금에서 종아리 가운데를
지나가는 '소복재정맥'이 망가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혈관들은 비교적 피부에서 1-3cm 안쪽으로 지나가므로 육안으로
관찰하기 불가능하여 '혈관도플러 초음파검사'가 필요하게 됩니다.
어머님의 경우 육안상으로 튀어나오거나 크게 비춰보이는 혈관이
없다면 하지정맥류의 가능성은 낮다고 할 수 있으나 전체 하지정맥류
환자의 4-7% 정도는 튀어나온 혈관 없이 안쪽의 혈관들이 망가진 경우
이므로 정맥류가 아니다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리다'라는 증상은 하지정맥류의 환자들이 흔히 호소하는 증상으로
이경우 혈관도플러 초음파를 통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어머님의 연세가 어떨게 되는지 알수 없으나 하지정맥류의 경우
나이는 치료유무를 결정하는데 크게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하지정맥류의 수술법은 혈관내 레이져 폐색술이라는 방법으로
전신마취나 하반신을 전체를 마취하는 척추마취 등의 방법이 아닌
다리의 국소마취로 진행합니다.
또한 양쪽다리 모두를 수술한다고 하여도 1시간전후로 수술이 종료
되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실제로 80세 이상의 고령환자, 심장질환자와같은 고위험환자 분들도
큰 위험없이 편하게 수술을 받고 계십니다.
수술을 결정하는데 환자의 나이나 병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보행가능성입니다.
예컨대 뇌경색이나 척추마비와 같이 자가보행이 불가능하거나 힘든
경우에는 수술을 권유하지 않습니다.
또한 치료방법은 수술적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망가진 혈관의 범위가 작고 부분적인 경우 초음파 유도하 혈관경화요법
이라하는 주사치료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통해 피부 깊은 곳에 존재하는 망가진 정맥혈관에 정확히
주사침을 유치하여 망가진 혈관벽을 섬유화시키는 치료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큰 부담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수술이나 주사치료 모두 시술후 바로 일상 생활이 가능하며 치료후
통증이 심하지는 않으나 치료된 혈관이 약간 당기는 느낌을 초래할
수는 있으며 이는 적절한 운동과 시간이 경과하면 없어지게 됩니다.
궁금증이 해소되셨는지요.
저희 포이즌 흉부외과는 여러분 가까이에서 편안하고 부담없는
건강 지킴이가 되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상담하고자 하시는 내용이 있으시다면
본원으로 전화로 문의하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tel : 051-851-74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