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답답해서 질문드려요..
오래 전부터 계속 다리가 아팠는데 결국 혈관이 많이 피부로 드러나 보이고 나서야
하지정맥류인줄 알고 진료를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른 곳에서 일주일전에 혈관경화요법을 받았는데요
허벅지 위로 골반있는 부위까지 혈관이 올라오고 있고요
얼마 전부터는 양쪽 어깨쪽으로 파란 혈관이 몇줄씩 보입니다...
팔도 묵직하고, 콕콕 찌르는 듯한 느낌, 약간은 따가운 느낌이 들고
그런 부위에는 가느다란 혈관들이 많이 생기는데..
심하게 아픈날엔 온 몸을 거꾸로 하고 있을 때 처럼 머리도 터질 듯이.. 힘이 듭니다.
그럴때 안탁스라고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으면 통증이 줄어드는거 같아요..
제가 진료를 한 병원에서는 하지 정맥류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고...
아무리 얘기를 해도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버린 기분입니다...
저 같은 경우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yj 님.
정성스럽고 꼼꼼한 치료를 원칙으로 하는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포이즌 흉부외과 원장 반동규 입니다.
팔에도 정맥류가 생길수 있냐고 질문주셨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드물지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정맥류라 함은 심장 쪽으로 흘러야 하는 정맥이 어떠한 원인(판막기능 이상 및 내압상승 등등)에 의해서 정방향으로 흐르지 못하고 역류되어서 정맥혈이 부푼 상태를 말합니다.
주로 다리에 나타난다 하여~ 하지정맥류 라고 하는 것이며, 이러한 정맥류는 정맥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나타날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다리(=하지)에 비해서 매우 낮습니다.
말씀하신 파란색 혈관은 망상정맥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망상정맥은 손등이나 발등에서 주로 관찰되는 직경 1~2mm 내외의 파란색 혈관으로써~
1. 피부가 유난히 하얀분
2. 장시간 서서 일하시는 분의 경우는 다리, 컴퓨터 작업 및 미싱 등 손을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의 경우 손등 및 팔뚝에서 잘 관찰됩니다.
3. 갑작스럽게 살이 빠지면서, 지방에 가려서 않보이던 혈관이 보이는 경우
4. 선천적으로 혈관이 굵거나, 혈관과 피부가 가까이 있는 분
들에게서 잘 나타나 보일수 있습니다.
이러한 망상정맥이 판막기능 이상 및 내압상승 등의 이유에서 부풀어 올랐을때를 망상정맥류 라고 합니다.
망상정맥류는 별다른 자각증상을 내포하지는 않지만~ 육안상으로는 혈관돌출 및 혈관이 비춰보이는 부근으로의 간헐적인 따끔거리는 증상을 유발하곤 합니다.
하지만 말씀처럼 신체 컨디션이 저하되었다고 해서 머리까지 터질듯한 증상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안탁스 라는 약은, 정맥순환 개선제로서~ 전체적인 정맥순환 능력이 저하되어 있으신 분들에게 주로 처방하는 약으로써, 치료의 의미가 부여되진 않습니다.
약을 드시고 난 후 증상의 완화가 있었다면, 아무래도 운동부족을 비롯한 심리적인 요소가 작용된 경우일 가능성도 있을수 있습니다.
특히 여성분이시고 마른 체형에 피부가 하얀 편이시라면~ 인체 어느 부위에서든 파란색 혈관이 잘 나타나 보일수 있습니다.
또한 정맥류 검사는 혈관초음파로 충분히 진단이 가능하며, 팔의 정맥류가 의심된다면~ 당연히 팔도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답답하고 궁금한 마음에 질문을 주신 yj 님에게 보다 자세한 설명을 드리고 싶지만~
인체의 혈관질환은 정형화 된 것이 아니고, 개개인의 직업력 및 생활습관 그리고 현재의 정확한 상태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기에~
직접 진료를 보지 못 한 현재 상태에서는 답변에 한계를 느끼게 됩니다.
편하신 시간에 내원주시면, 자세하고 꼼꼼한 진찰을 바탕으로 궁금증을 속시원히 해결해 드릴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부족한 답변이나마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더 궁금하신 점은 언제든 문의주시길 바랍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