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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라이프] 남성 사무직 하지정맥류 발병률 높아
Date   2004.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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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라이프] 남성 사무직 하지정맥류 발병률 높아

‘너무 오랜 시간 앉아 있지 마세요!’

공부나 일을 위해 장시간 책상 앞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은 학생이나 사무직 직장인들 사이에 하지정맥류환자가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하지정맥류 전문의원인 강남 길흉부외과(www.veinclinic.co.kr)의 반동규 원장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내원한 환자 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무직 직장인 및 학생이 전체 정맥류 환자의 20% 이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왕성한 사회활동을 해야 하는 20~40대 남성의 경우, 앉아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발병률이 47%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주로 다리에서 발병하는 하지정맥류는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돼야 하는 정맥혈들이 판막(밸브) 기능의 이상으로 다리 쪽으로 혈액이 역류돼 정맥혈관이 확장되는 질병이다. 이 때문에 정맥혈들의 순환이 잘 안돼 정맥류환자들은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힘줄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때가 많아 미용상 좋지 않고 심할 경우, 다리가 붓거나 가려움증, 피부궤양, 출혈, 피부색소 침착 등의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조사결과처럼 최근 사무직 직장인, 학생 등의 발병률이 높아진 데는 장시간 앉는 자세에서 오는 복부 압력 상승과 다리를 꼬고 앉는 등 올바르지 않은 자세 때문이라고 반 원장은 설명했다. 덧붙여 반 원장은 하지정맥류 예방과 원활한 혈액순환을 위해 ▲50분 앉아 있다 5분 걷기▲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피하기▲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경우 앉은 자세에서 발목운동을 한다든지 다리를 가급적 펴고 있을 것 ▲변비 및 급격한 체중증가를 조심할 것 등을 당부했다.

이경옥기자


2004/01/19 11:1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