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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혈관 튀어나온다"
Date
2004.03.22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 혈관 튀어나온다"
[속보, 사회, 생활/문화]
[일간스포츠 전경우 기자] 의자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사무직 회사원과 학생들에게 '하지정맥류' 발생이 잦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맥류 전문병원인 강남 길 흉부외과(원장 반동규)는 지난해 7~12월 병원을 찾은 하지정맥류 환자 6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무직 및 학생이 전체 정맥류 환자의 20%에 달했다고 2일 밝혔다.
하지정맥류는 성인 4명 중 1명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환으로, 발끝에서 심장 쪽으로 순환돼야 하는 정맥혈들이 판막(밸브)기능 이상으로 다리 쪽으로 혈액이 역류돼 정맥혈관이 확장되는 질병이다. 따라서 하지정맥류 환자들은 다리에 울퉁불퉁한 혈관들이 마치 힘줄이 튀어나온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이번 조사결과 남자(25%)보다 여자환자(75%)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교사, 미용사 등 서 있는 시간이 많은 층은 정맥류 발병률이 20.9%로 과거에 비해 낮아졌지만 주부는 35%로 여전히 환자수 1위를 차지했다.전문가들은 "50분에 5분 정도 서서 걷고, 간단한 체조를 생활화 하면 정맥류 및 혈관질환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다.
전경우 기자 woo@il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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