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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특집] 귀향길 건강 돌발상황 '운전 중 경련 예방법'
Date   2004.09.24  
스포츠서울 > Home > 뉴스 > 라이프 > 생활

고향을 찾는 설레는 마음과는 달리 정체와 지체가 반복되는 귀향길에서 마주치는 돌발상황은 몸을 괴롭히기 일쑤다. 꼬리에 꼬리를 문 차량행렬만 봐도 울렁이는 속, 휴게소는 까마득한데 용변은 급하고…. 이번에도 귀향객들의 수난은 여전할 전망이다.

◇멀미 해결법

귀향길 첫번째 천적을 꼽으라면 바로 멀미. 특히 어른 아이 구분없이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약한 사람은 멀미를 더 잘 겪는다. 차멀미가 심할 땐 평형감각과 관계가 깊은 ‘족규음혈’자리를 자극해주면 좋다. 족규음은 네번째 발가락 발톱눈 바깥쪽 모서리에서 세로선과 가로선이 만나는 부분. 멀미가 날때마다 상반신을 똑바로 펴고 집게손가락이나 볼펜으로 꾹꾹 눌러준다. 이때 얇게 저민 생강 1조각을 입에 무는 것도 속을 편안케 하는 방법이다. 차를 타기전 배꼽 위쪽에 작은 크기의 파스를 잘라 붙이는 것은 효과좋은 민간처방법. 멀미를 예방하기 위해선 차타기 1시간전에 식사를 끝내고 차안 환기를 수시로 해준다.

◇급한 요의 지연법

막히는 고속도로에서 가족 중 누구라도 ‘화장실이 급해요’라고 외치면 낭패다. 어떻게든 휴게소까지 참아보라고 하지만 막상 운전자나 요의를 느낀 당사자 모두 당황하기는 마찬가지. 이럴때 팔뚝에 있는 공최혈을 자극해주면 급한 요의를 어느 정도 지연시킬 수 있다. 공최혈은 손목의 주름에서 팔꿈치의 주름까지 10등분해서 손목에서 7등분째에 있는 경혈. 누르는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면 오히려 배설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살짝살짝 눌러줘 자극한다.

◇운전자 요통,다리 경련(쥐) 예방법

먼길 운전에 가장 힘든 사람은 아무래도 운전자. 자동차의 푹신한 좌석 때문에 평상시보다 2배 이상 요통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타월을 둥글게 말아 허리 뒤에 받쳐주고 차가 막힐 때마다 차에서 내려 스트레칭을 하거나 삼초수를 지압해주면 요통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삼초수는 배꼽에서 허리를 관통한 점에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 올라간 곳에서 양쪽으로 5㎝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그런가하면 다리경련(쥐) 역시 장시간 운전자를 괴롭히는 것중 하나. 특히 다리 정맥류가 있는 경우, 증상이 더 심할 수 있다. 쥐를 예방하기 위해선 장딴지 근육을 수시로 주물러 주는 것이 좋다. 또 다리를 앞으로 폈다가 내리는 운동, 앉은 상태에서 발목을 위로 올렸다가 쭉 펴는 스트레칭, 발끝으로 글씨 쓰기 운동 등이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 이성환(내과)진료부장, 꽃마을한방병원 최은미 과장, 포이즌 흉부외과 반동규원장

이경옥기자 oklee@

2004/09/23 11:37 입력 : 2004/09/23 14:33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