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게시판에 다리가 아프다는 내용의 질문의 올렸던 사람입니다. (40세, 여)
지방이라 가까운 하지정맥류 전문의원에 가서 도플러검사후 하지정맥류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좋겠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저희 오빠가 몇주전 심장혈관시술을 받고 평생 혈전용해제를 먹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고 저도 심전도검사에서 다소 비정상이라고 나왔는데요. 지난 겨울에 흉통도 있었구요.
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혈관경화요법 시행전 혈액검사같은 것이 필요한지요?
또한 제가 10년 넘게 다리가 아프고 부종도 심했던 것을 보면 심부정맥도 이상이 있을 수 있을 것같은데, 그런 경우에도 혈관경화요법을 시행할 수 있는지요?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간다면 병원을 많이 방문하지 않고 시술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요?
선생님의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다시 찾아 주셔서 반갑습니다. 하지정맥류 전문병원- 강남 길 흉부외과의 반동규 입니다.
하지정맥류의 진단을 위해서 간혹 혈액검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맥혈관 내 판막(valve)기능 이상으로 발병되는 하지정맥류의 치료에 있어서 이는 필수조건이 되지는 않습니다.
심부정맥에 이상이 있을시 혈관경화요법으로 치료 받으실수 있는지에 대해서 문의 주셨는데, 먼저 정맥의 혈액순환 시스템에 대해서 말씀 드리는것이 도움이 되시겠군요.
인체 내 정맥 혈관들을 도로(찻길)로 비유하자면 고속도로와 국도로 구분할수 있습니다.
심부정맥은 인체내 정맥혈관 운송의 90% 이상을 차지할 만큼 매우 중요한 혈관입니다.
그래서 고속도로에 비유할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게 되는 정맥류인 표재성정맥(대복제정맥, 소복제정맥, 관통정맥 등)은 사지에 퍼져있는 정맥혈들을 심부정맥으로 보내주는 국도와도 같은 혈관입니다.
이러한 표재정맥의 이상으로 발병되는 일차성(원발성)정맥류를 치료하지 않고 오랜시간 방치해 두었을때 이차성(속발성)정맥류로 발전될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모든 일차성정맥류 환자분들께서 치료를 미루신 체, 병을 방치해 두었다고해서 꼭 이차성(원발성)정맥류로 발전된다고 말 할 수도 없습니다.
그럴수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다른 원인에서 심부정맥혈전증(이차성 혹은 원발성 정맥류)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차성 하지정맥류(표재성정맥 내 판막기능 이상인자)환자의 경우는 심부정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망가진 혈관(표재성정맥)들을 없애주는것이 혈액순환에 오히려 도움이 되지만, 이차성 하지정맥류(심부정맥 혈전증 등이 원인)환자의 경우 심부정맥에 문제가 있어서 표재성정맥들이 그 역활을 어느정도 대신해 주게 됩니다.
따라서 이차성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경우 고속도로가 제 기능을 못해서 국도가 그 역활을 어느정도 대신해주고 있는것이기 때문에 표재성 정맥을 제거한다는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바다님의 경우 근처의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셨다고 하셨었는데, 그 당시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말씀을 들으시지 못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진단을 받으셨다면, 심부정맥에 문제가 없기에 그 선생님께서도 혈관경화요법이라는 치료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씀 하셨을것 입니다.
저희 병원에서는 어떠한 경우의 정맥류 환자분이 시더라도 2~3회만의 내원으로 모든 치료가 가능합니다만, 환자의 정맥류 질병정도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수는 있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는지요? 더 궁금하신 점은 전화(02-569-7174~5)를 이용하여 문의주시면 보다 자세하게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